토종 대파 ‘삼동 대파’를 아시나요?
화분에서도 사계절 잘 자라는 대파의 매력!
대파 좋아하시나요?
요즘은 대파값이 비쌀때는, 찌개 끓일 때마다 “이거 하나 넣어도 되나…” 고민될 때도 있죠. 그런데 저는 몇 년 전부터 ‘삼동 대파’라는 토종 대파를 알고부터 집에서 직접 키워 먹고 있답니다.
처음 만난 ‘삼동 대파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 쯤, 텃밭을 처음 시작했을 때였어요.
이것저것 심어보며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삼동 대파'라는 생소한 이름의 대파를 알게 되었어요.
일반 대파와는 다르게 예쁘고 길쭉한 흰 줄기 대신, 조금 투박하게 생겼지만 탄탄해 보이고 향도 훨씬 진하고 깊다고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향은 진한것 같긴 한데 맛 차이는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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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동 대파는 어떻게 다를까요?
일반 대파는 씨를 뿌려서 키우는 방식이지만, 삼동 대파는 씨가 생기는 부분에 씨 대신 또 작은 대파(주아)가 생깁니다.
그걸 잘라서 땅이나 화분에 심어주면, 다시 새로운 파가 자라나요.
게다가 자생력도 강해서 여름에 물을 자주 안 줘도, 겨울에 바깥 베란다에 내놔도 웬만하면 죽지 않더라고요. 정말 착하고 건강한 반려식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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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서도 키워요
텃밭을 그만 둔 후에는 아까운 삼동 대파 몇 포기를 화분에 옮겨 심었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이 아이들, 물도 거의 안 줬는데 봄이 되니 파릇파릇 새싹이 나오는 거 있죠!
그때부터는 집 베란다에서 소소하게 키우며 필요할 때마다 한 뿌리씩 뽑아 요리에 사용하고, 윗부분은 다시 심고… 그렇게 4~5년째 키우고 있습니다.
키우는 팁과 재미
여름철엔 물을 자주 주면 잘 자라겠죠!! 그러나 생명력이 강해서 조금 게으름을 피운다고해도 화를 내지 않아요,
겨울엔 그냥 바깥 베란다에 두셔도 돼요. (아파트일 경우는 생각 날때 한 두 번 주는것이 좋겠죠!!)
실내에서 키운다면 1년 내내 계속 먹을 수도 있을것 같아요
한두 뿌리만 심어도, 주아를 심어 계속 늘릴 수 있어요.
화분에 심어 놓고 뜯어 먹는 재미 또한 쏠쏠해요.
너무 많이 말고 몇개만 사서 시작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나만의 대파 화분, 시작해보세요!
파를 기른다고 생각하면 거창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건 손이 가지를 않아요.
한번 심어 놓으면 자라고, 먹고 다시 심는 순환이 가능해요.
키우는 재미, 먹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어요. 자연과 가까워지는 기분은 덤이고요!~~
*** '전주' 혹시 주아 필요하신분 계시면 몇개씩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댓글로 남겨주세요.
2025.05.15 - [취미생활/식물키우기] - 집에서 평생 키워 먹는 토종 "삼동 대파" (2)
집에서 평생 키워 먹는 토종 "삼동 대파" (2)
삼동대파 주아 이식https://dnd3444.tistory.com/25 위 링크는 지난 4월6일에 올렸던 "집에서 평생 키워 먹는 토종 삼동 대파(1)" 링크 입니다.벌써 이렇게 많은 주아를 맺었습니다.마침 남아있는 화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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