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다리1 전주 천변 산책 천변 산책에서의 여유 날이 덥다는 핑계를 대며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던 나. 오늘은 오랜만에 뜨겁지 않은 이른 아침 시간을 이용하여 산책할 생각으로 썬크림과 모자로 무장을 하고 집을 나섰다. 밖으로 나서니 햇살은 보이지 않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 산책하기 좋은 날씨였다. 그래서 그런지 나의 차림이 지나친것 같아 신경이 쓰였다. 천변은 푸르름으로 가득했다. 시원하게 부는 바람을 두 팔 벌려 온 몸으로 느끼며 산책의 여유를 만끽했다. 며칠 동안 뜨거운 날씨가 이어진 탓인지 산책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고, 덕분에 산책로에 있는 운동기구들도 한가로워 보였다. 물의 양이 적던 전주천은 지난번 내린 비로 제법 많은 물이 흘러, 보는 이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 주었다. 돌다리 틈을 타고 흐르며 부딪치는 물소리는 청량하게.. 2025.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