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개떡2 건강과 추억을 담은 쑥개떡 봄의 향기 쑥개떡으로 담다 쑥개떡, 그 이름만으로도 정겨웠던 옛날을 생각하게 하는 따뜻한 편안함을 주는 음식이다.봄철 연한 쑥을 뜯어 푹 삶아 물기를 짜서 불린 쌀과 1:1의 비율로 떡집에 가져가면 쑥과 쌀을 함께 빻아서 반죽을 해주시는데, 그것이 쑥개떡 반죽이다. 동생이 며칠 전에 함께 뜯어 온 쑥을 이용해 쑥개떡 반죽을 했다며 한 덩이를 주었다. 좋아하지는 않지만 해마다 먹고 지나가야 하는 일련의 행사처럼 되어버렸다. 올해는 동생 덕분에 편하게 맛있는 쑥개떡 맛볼 수 있게 되었다. 덩어리로 되어 있는 반죽을 먹을 수 있는 크기로 만들어 쪄서 얼려 놓아야 먹고 싶을 때 하나씩 꺼내어 먹기 편하다. 그 작업을 해야 하는데 귀찮아서 내일로 미룰까 하다가 자면서도 생각이 날 것 같아 바로 만들 준비를 했다.. 2025. 5. 10. 부모님과 함께한 소중한 하루 후회하지 않기 위한 작은 노력 저희 부모님은 시골에서 평생 농사일만 하시며 성실하게 살아오신 천직이 농부이신 분이다.평생 농사꾼으로 살아오신 흔적이 오래전부터 몸 이곳저곳으로 나타나기 시작해서 자주 병원을 찾고 계신다. 한 달 전, 아버지께서 앉았다 일어나시다가 넘어지며 무릎을 심하게 부딪치셨는데, 그 이후로 무릎에 물이 차서 치료받고 계신다. 처음 방문한 병원이 마음에 들지 않으셨는지 여러 병원을 옮겨 다니셨는데, 어떤 병원은 갈 때마다 무릎에서 물을 빼야 한다고 했고, 또 다른 병원은 물을 빼면 안 된다며 대신 주사를 놓아주었다고 한다. 치료 방식이 제각각이다 보니 믿음이 가지 않아 병원을 자주 바꾸신 듯하다. 가끔 우리와 함께 병원에 가시기도 했지만, 자식들에게 번거로움을 주기 싫으셨던 것 같기도 .. 2025. 5.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