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 [건강/건강정보] - 어깨통증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어깨통증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어깨 통증어깨 통증 때문에 힘들어하던 저는 전주에 있는 통증의학과를 찾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이 병원을 알았던 건 아니고, 여러 병원을 다니다가 여러 지인들의 추천을 통해 알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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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글 이후의 상태 변화를 공유하고자 다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 병원을 방문했을 당시 제 상태는 매우 심각했습니다. 팔을 옆으로 90도 정도도 올리기 어려웠고 통증이 심해서 옷을 입거나 머리를 감는 일, 손을 등 뒤로 움직이는 동작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많은 제약이 따랐고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초음파 검사를 먼저 진행했는데, 검사 결과 오십견이라며 치료가 다소 장기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다행히도 수술은 필요 없다는 그 한마디에 큰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기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수술만 하지 않으면 괜찮다”는 마음으로 치료에 임하기로 했습니다.
치료는 주사 2대였습니다. 하나는 초음파를 통해 염증 부위에 직접 주사액을 투입하는 방식이었고, 다른 하나는 손으로 위치를 잡아서 주사를 놓는 방식이었습니다. 첫 번째 치료를 받고부터 조금씩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일주일 간격으로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나면 확연히 통증이 줄고 팔의 움직임도 이전보다 더 많이 올라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담당 선생님께서는 “조금 나아졌다고 치료를 멈추면 금세 다시 악화될 수 있다”며, 스스로 괜찮다고 느끼더라도 반드시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끝까지 치료를 받을 것을 권유하셨습니다. 저 역시 선생님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꾸준히 주 1회 2개월이동안 꾸준히 치료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주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방문하지 못했지만, 현재 제 상태는 치료 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호전되었습니다.
지금은 팔을 정상 범위까지 무리 없이 올릴 수 있게 되었고, 일상에서의 통증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삶의 질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음을 몸소 체감하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통증이 시작된 지는 약 1년 정도 되었고, 팔이 거의 올라가지 않게 된 것은 그중 6개월 정도 지난 시점부터 치료를 시작했으니, 만약 좀 더 일찍 병원을 찾았더라면 더 빨리 회복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듭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어깨 통증은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특히, 다른 병원에서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지만, 이곳에서는 수술 없이도 충분히 회복될 수 있었던 것이 저에게는 마치 기적처럼 느껴졌습니다.
물론 아직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도 주의 깊게 관리하고,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하며 지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저와 비슷한 증상을 겪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수술 없이도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저의 경험이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 위 내용은 저의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비슷한 증상이 있다 하더라도 다른 질병일 수 있으며, 치료 방법 역시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의심될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권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