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산책 코스2 소나무 그늘 아래서 힐링 산책 효열 솔바람 공원 이곳은 집에서 멀지 않은 공원이지만, 가까운 곳에도 공원이 있다 보니 자주 가지는 않는 곳이다. 2년 전쯤에 올케의 소개로 처음 방문했었는데 그 후로 처음으로 가 보았다. 효열, 솔바람 공원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도로 위에 다리를 놓아 두 공원을 연결해 놓은 구조로 되어있다. 전에 방문했을 때에는 맨발 걷기가 한창 유행이어서 공원 곳곳 부드러운 찰흙으로 길이 만들어져 사람들이 신발을 벗고 맨발로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도 그때 양말을 벗고 흙길을 걸어보았다. 처음 느껴보는 부드럽고 촉촉하고 시원했던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맨발 걷기는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심장 건강에 좋으며, 체중 조절과 스트레스 해소 그리고 수면 질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 2025. 6. 4. 삼천 천변 벚꽃길, 봄바람 따라 걷는 힐링 산책로 삼천 천변 벚꽃터널 지나다니면서 삼천 천변 벚꽃의 개화 상태를 알수 있었어요. 흩날리는 꽃바람 속에서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지금, 친구와 나들이 약속을 하고 아침부터 부지런히 준비했답니다.간단하지만 건강한 도시락을 챙기고, 물 대신 따뜻한 매실차도 보온병에 담아 나섰어요. 요즘은 어디를 가도 온 세상이 하얀 벚꽃 천국 같죠. 천변에 다다르자 마치 눈처럼 하얗게 피어난 벚꽃들이 절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조금 걷다 보니 노란 개나리 사이에서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소리에 이끌려 눈길을 돌리니, 작고 앙증맞은 새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노래하고 있더라고요. 사진으로 담아보려 했지만, 새들은 수줍은 듯 자꾸 도망가서 겨우 몇 장만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 순간만큼은 참 따뜻하고 생기 넘치는.. 2025. 4.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