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2 뜻밖의 선물로 다가온 아이의 미소 오늘, 요즘 보기 드문 6개월 된 아기와 뜻밖의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작고 여린 몸짓, 그리고 세상 무엇보다도 순수한 웃음을 지닌 아이. 낯가림도 없이 방긋방긋 웃는 그 모습은 마치 천사처럼 주위를 환히 밝혀주는 것 같았습니다. 배가 고플 때만 잠시 칭얼거릴 뿐, 대부분은 웃는 얼굴이었습니다. 사람들과 눈이 마주칠 때면, 두 다리를 마구 움직이며 힘껏 뛰어오려는 듯이 기쁨을 표현하는 아이의 모습에, 보는 이들 모두가 단번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카페에서 지인을 만나 처음 그 아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낯선 나에게도 아무렇지 않게 방긋 웃어준 그 아이는, 지인이 일 처리를 하는 동안에 내 품으로 왔는데도 여전히 환한 미소를 보여주었습니다. 카페 안을 계속 서성일 수 없어 근처 관공서 건물로 들.. 2025. 5. 21. 사소한 말투의 긍정적 변화 사소한 말투의 긍정적 변화 아이가 어느덧 자라 이제는 친구처럼, 때로는 나보다 더 어른스러운 존재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아이는 사회생활에서의 애로 사항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내 조언이 도움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호응하며 고마워 한다. 그럴 때면 왠지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은 마음에 미안하면서도 고맙기도 하다. 그리고 어떤 때는 내 고민을 들어 주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주기도 한다. 그런 이야기를 할 때는 1~2시간 이상 길게 통화를 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아이는 지칠 만도 한데 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해 주며 나를 배려해 준다. 그런 아이의 맘이 정말 고맙고 예쁘다. 그래서인지 궁금한 것이 있으면 제일 먼저 생각이 난다. 가끔은 아이는 어렸을 때를 떠올리며 “그때.. 2025. 5.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