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재래시장1 전주 남부시장 새벽시장 전주 남부시장 이야기 아침 햇살이 따사롭게 퍼지던 어느 이른 아침, 아버지의 병원 약 처방을 받기 위해 동생과 함께 밀리는 시간을 피해 미리 가서 기다릴 생각으로 아침 8시쯤 집을 나섰다. 병원 근처에 도착했을 때 뜻밖에 정겨운 풍경을 마주하게 되었다. 물 맑고 공기 좋은 전주 남부시장 앞, 길게 뻗어 흐르는 천변길을 따라 새벽시장이 활기를 띠며 길게 펼쳐져 있었던 것이다. 벌써 해가 높이 떠 햇살이 따갑게 내리쬐고 있었지만, 시장은 여전히 북적였고 사람들의 열기와 생기 넘치는 분위기로 가득했다. 천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시장에는 알록달록한 파라솔이 정겹게 펼쳐져 있어 오랜만에 따뜻한 시골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었다. 시장 반대편에는 넉넉한 주차장이 조성돼 있어 차량을 세우기에도 편리했다. 시장에는 직접 .. 2025. 6.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