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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오늘뭐먹지3

마늘쫑 간장 장아찌 마늘쫑 간장장아찌, 쫑장아찌무침오이지처럼 한 번 담아두면 오래 두고 꺼내 먹을 수 있는 밑반찬 중 하나가 바로 마늘쫑 간장 장아찌입니다. 2년 전에 담아 두었던 마늘쫑 장아찌가 거의 다 떨어져서 이번에 다시 조금 담가보았습니다. 이맘때쯤이면 마늘쫑이 저렴하고 신선하게 많이 나오는데, 이럴 때가 손쉬운 장아찌를 담가두기에 딱 좋은 시기입니다. 다양한 재료를 넣고 하는 방법도 많이 있지만 저는 번거롭지도 않고 간단한 재료로 몇 가지 과정만을 거쳐서 하는 방법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게 간단히 만들어도 몇 년을 두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고급스러운 밑반찬이 된답니다. 갑자기 손님이 오셨을 때 그리고 평소에도 반찬이 마땅치 않을 때 금방 뚝딱 해서 놓을 수 있는 손쉬운 요리랍니다. 아삭아삭하고 달콤한 마늘쫑을.. 2025. 5. 25.
다이어트에 좋은 팥요리 흐린 날, 따뜻한 팥죽 한 그릇 오늘처럼 종일 흐리고 쌀쌀한 날엔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기 마련입니다. 이럴 땐 따뜻한 곳에서 쉬거나, 몸을 데워줄 따뜻한 음식을 찾게 됩니다. 저는 이런 날이면 가끔 팥죽을 끓여 먹곤 합니다. 팥죽 하면 거칠 과정이 많아서 미리 겁내고 시도해 보려고 하지 않게 됩니다. 그렇지만 집에서 한번 해 보시면 그렇게 어렵지 않고 쉽게 해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 맘대로 넣어서 만드니 더 맛있습니다. 훨씬 맛있게 즐길 수가 있습니다.팥을 좋아하게 된 이유팥을 좋아하게 된 이유로는 오래전 TV 프로그램을 통해서였습니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던 저는 누구나 그렇듯이 실천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기에 항상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팥 삶은 물에는 .. 2025. 5. 6.
비 오는 날, '쪽파 요리' 비 오는 날의 쪽파김치, 쪽파숙회, 그리고 고추장떡엊그제 시골 동생네 텃밭에서 정성들여 기른 쪽파를 한 아름 뜯어 왔습니다. 미루고 미루다 오늘 아침, 창밖에 내리는 비소리를 들으며 드디어 마음을 다잡고 쪽파김치를 담가보기로 했답니다.어제 미리 끓여 둔 다시물에 찹쌀풀을 쑤려고 했는데, 문득 어디선가 쪽파김치는 밀가루로 풀을 쑤는 게 좋다는 말을 들었던 게 떠올라 오늘은 다시물에 밀가루를 넣고 풀을 쑤었습니다. 양파, 새우젓, 멸치액젓, 생강가루, 매실액, 냉장고에 조금 남아있던 무를 넣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감칠맛을 올려 줄 진간장까지 넣어 갈아주었답니다.식혀 둔 밀가루 풀에 갈아 놓은 양념을 넣고 고춧가루까지 넣어 잘 섞어준 다음 간을 보니 살짝 덜 단 느낌이라 원당을 살짝 추가했답니다. 고춧가루가 불.. 2025.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