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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10

오이지 담그는 방법 오이지 담그는 방법 오이지를 담그기 시작한 지도 15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전라도 지역에서는 오이지를 잘 해 먹지 않아서 오이지라는 것을 결혼하고 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맛이지 하며 의아해했었는데, 해가 지날수록 그 맛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뭐 모르고 다른 사람들 따라서 담았지만 지금은 매 해 당연히 담가야 하는 김장처럼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옛날 방식으로 소금물을 팔팔 끓여 씻어 놓은 오이에 부어서 담궜었는데, 몇 년 전부터는 지인이 소개해 준 방법으로 담기 시작했습니다.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한 번 담가 놓으면 1년 내내 맛있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매년 잊지 않고 많은 양의 오이지를 담그고 있습니다.작년에는 늦게 담가 쓴맛(날씨가 더워지면 수분이 적어서인지 오이.. 2025. 5. 19.
열무, 얼갈이 물김치 내 방식대로의 열무 얼갈이 물김치 어제 친구가 텃밭에서 기른 것이라며 열무와 얼갈이를 가져다주었다. 보기에도 야들야들 연한 게 물김치가 생각이 났지만, 걱정이 앞섰다. 사실 물김치를 맛있게 담가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이다. 정해진 양을 재서 하는 레시피가 아니라 내 맘대로 눈대중으로 하는 요리법이라 담글 때마다 맛이 달라진다. 어쩌다 레시피대로 따라 하다가도 어느새 내 방식대로 해 버리는 편이라 걱정 반, 기대 반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다시마, 멸치, 표고버섯, 대파, 디포리, 황태 대가리 등 생각나는 재료들을 넣고 끓기 시작하여 중 약 불로 놓고 계속 끓였다. 육수가 진하게 우러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오래 끓일 마음으로 계속 올려 두고 물김치 담을 재료를 손질했다. 열무와 얼갈이.. 2025. 5. 9.
다이어트에 좋은 팥요리 흐린 날, 따뜻한 팥죽 한 그릇 오늘처럼 종일 흐리고 쌀쌀한 날엔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기 마련입니다. 이럴 땐 따뜻한 곳에서 쉬거나, 몸을 데워줄 따뜻한 음식을 찾게 됩니다. 저는 이런 날이면 가끔 팥죽을 끓여 먹곤 합니다. 팥죽 하면 거칠 과정이 많아서 미리 겁내고 시도해 보려고 하지 않게 됩니다. 그렇지만 집에서 한번 해 보시면 그렇게 어렵지 않고 쉽게 해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 맘대로 넣어서 만드니 더 맛있습니다. 훨씬 맛있게 즐길 수가 있습니다.팥을 좋아하게 된 이유팥을 좋아하게 된 이유로는 오래전 TV 프로그램을 통해서였습니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던 저는 누구나 그렇듯이 실천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기에 항상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팥 삶은 물에는 .. 2025. 5. 6.
비 오는 날, '쪽파 요리' 비 오는 날의 쪽파김치, 쪽파숙회, 그리고 고추장떡엊그제 시골 동생네 텃밭에서 정성들여 기른 쪽파를 한 아름 뜯어 왔습니다. 미루고 미루다 오늘 아침, 창밖에 내리는 비소리를 들으며 드디어 마음을 다잡고 쪽파김치를 담가보기로 했답니다.어제 미리 끓여 둔 다시물에 찹쌀풀을 쑤려고 했는데, 문득 어디선가 쪽파김치는 밀가루로 풀을 쑤는 게 좋다는 말을 들었던 게 떠올라 오늘은 다시물에 밀가루를 넣고 풀을 쑤었습니다. 양파, 새우젓, 멸치액젓, 생강가루, 매실액, 냉장고에 조금 남아있던 무를 넣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감칠맛을 올려 줄 진간장까지 넣어 갈아주었답니다.식혀 둔 밀가루 풀에 갈아 놓은 양념을 넣고 고춧가루까지 넣어 잘 섞어준 다음 간을 보니 살짝 덜 단 느낌이라 원당을 살짝 추가했답니다. 고춧가루가 불.. 2025.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