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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생활정보6

아파트 사전점검 후기 이번 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정말 바쁘면서도 설레는 날들이었다. 드디어 우리 아파트의 사전점검이 진행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톡에서는 사전점검이 가까워지면서 직접 할지, 전문 업체에 맡길지 의견이 분분했다. “직접 하면 된다”, “돈 아까우니 그냥 직접 하겠다”는 말도 많았지만, 나는 여러모로 편한 길을 선택하고 싶어 전문 업체에 맡기기로 맘먹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 물론, 아직 추가분담금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지만, 우리 집에 처음 들어가는 날이라는 생각에 설렘이 컸다. 특히 아이가 함께 집을 보기 위해 내려오기로 하여 금요일부터 나는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우리 집의 사전점검 일정은 토요일이었다. 하루 먼저 사전점검을 받으신 분들이 여기저기 하자 이야기를 하며 부정적인 말을 하기도 했지만, .. 2025. 7. 6.
새하얀 수건 세탁법 어렸을 때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라서 지금도 자주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는 친구가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거나 근처의 찻집에서 차를 마시며 수다를 떱니다. 요즘은 서로 건강을 챙기기 위해 가벼운 산책을 자주 하며 어릴 적 추억을 소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친구의 집에 가면 항상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화장실 앞에 가지런히 쌓여 있는 새하얀 수건들입니다. 이 수건들이 늘 깔끔하고 뽀얗게 보이는데 저희집의 수건과 비교가 되어 더 눈에 띄게 됩니다. 저는 보통 수건을 1년에 2~3번 정도 삶아서 사용하는데, 그렇게 하면 잠시 깨끗해지는 느낌이지만, 금방 다시 누렇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어떻게 하면 수건을 더 하얗게 유지할 수 있.. 2025. 6. 30.
오일스프레이(내돈내산) 내돈내산 오일스프레이 후기 요리를 하다 보면 자주 손이 가는 조미료나 도구들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참기름이 그중 하나인데, 특히 김을 재어 먹는 걸 좋아해서 자주 사용하게 되죠. 처음에는 기름 솔을 사용해 참기름을 바르곤 했습니다. 하지만 솔이라는 도구는 관리가 생각보다 번거롭습니다. 사용할 때는 편할지 몰라도 세척이 어렵고 위생상 문제도 있고 결국 몇 번 쓰다 보면 버리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기름 솔을 여러 번 바꾸어 보기도 했지만, 결국엔 만족스럽지 못한 채 사용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기름을 스프레이처럼 뿌릴 수 있다면 훨씬 편하지 않을까?’요즘 다양한 조리 도구들이 나오니 분명 그런 제품도 있을 것 같아서 평소 자주 이용하는 쿠팡에서 검색해보니 정말 참기름.. 2025. 6. 24.
행정복지센터에서 만난 전주시 소식 행정복지센터에서 만난 전주시 소식아파트 관련 서류가 필요해 오랜만에 행정복지센터를 찾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방문할 일이 거의 없고 주로 집이나 토지와 관련된 계약 서류가 필요할 때때만 이용했던 기억이 납니다.무인 발급기를 이용하려다가 인감증명서의 발급이 필요해서 창구에서 직접 발급을 받았습니다.오랜만에 방문한 행정복지센터는 예전 모습 그대로였지만,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동안은 눈여겨보지 않았던 다양한 팜플렛들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었던 겁니다. 종류도 무척 다양해서 궁금한 마음에 몇 장을 집어와 살펴보았습니다. 전주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과 소식들이 담겨 있어 흥미로웠으며 그중 몇 가지를 여러분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1. 전주시민 안전보험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2025. 5. 23.
지주택 근 8년 간의 기다림, 그 끝은... 지역 주택 아파트를 고려하시는 분들께!!지역 조합주택 계약, 내 집 마련의 희망2017년, 장거리 출퇴근에 지친 저는 출퇴근 길에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소식을 듣고, 내 집 마련과 출퇴근 해소라는 기대감에 별다른 정보 없이 지역 주택 (지주택 ) 아파트에 계약하게 됐습니다. 급한 분위기 속에서 ‘지주택’이 무엇인지조차 모른 채 계약을 했습니다 .뒤늦은 걱정과 막연한 기다림계약 후 가족들에게 이야기를 꺼내자 걱정이 쏟아졌으나 이미 계약한 상태라서 ‘언젠가는 짓겠지’라는 마음으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착공은 되지 않았습니다. 미룰수록 조합원에게는 토지 및 여러 가지 비용 등의 대출금 이자가 나가는 상황이라서 추가 분담금에 대해 걱정이 되었습니다. 착공 소식 뒤 찾아온 또 다른 시련기다.. 2025. 5. 14.
어버이날을 앞둔 어느 날의 기록 어버이날을 앞둔 어느 날의 기록 어버이날을 앞두고 아이들이 어제 어렵게 구한 KTX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시간을 맞춰 출발하여 역으로 마중을 나가는데 도로가 정체되어 거의 움직이지 않아 걱정이되었습니다. 아이와 통화를 하여 장소를 정해 주고 기다리고 있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도로의 정체는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도로의 상황을 잘 모르는 나는 마냥 기다려야 했습니다. 집에서 역까지가 20분이면 가는 거리인데 몇백미터의 짧은 구간을 20분도 넘게 걸린 것 같습니다. 오늘은 관공서 업무도 두 곳이나 봐야 해서 마음이 바빴습니다. 겨우 정체 구간을 빠져나와서 보니 공사 중으로 정체가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연휴를 앞두고 역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공사를 하다니, 조금 아쉬웠지만 꼭 해야만 하는 공사였을 거.. 2025.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