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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가기 좋은 날 소풍에 잘 어울리는 김밥 갑자기 김밥이 먹고 싶다는 말에, 김밥을 싸기로 했습니다. 김밥하면 소풍인데, 날씨도 좋고 하지만 아쉽게도 소풍은 못 가고 집에서 먹어야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김밥 싸는 게 꽤 번거로운 일이었는데, 요즘은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부담 없이 쉽게 만들 수 있어 참 편해졌습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특별한 재료는 없었지만, 나가기 귀찮아 있는 재료들을 꺼내 보기로 했습니다. 지난번에 싸고 남아 밀봉기에 잘 포장해 두었던 단무지와 작년에 삭혀 놓은 매콤한 고추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볶아 놓았던 밥 새우, 자주 김밥을 해 먹다 보니 미리 간장 장아찌로 준비해 두었던 우엉도 있었고, 어디에 썼는지는 기억 안 나지만 냉장고 한켠에는 주황색 파프리카도 보였습니다.눈에 좋다는 당근은 여전히.. 2025. 5. 26.
마늘쫑 간장 장아찌 마늘쫑 간장장아찌, 쫑장아찌무침오이지처럼 한 번 담아두면 오래 두고 꺼내 먹을 수 있는 밑반찬 중 하나가 바로 마늘쫑 간장 장아찌입니다. 2년 전에 담아 두었던 마늘쫑 장아찌가 거의 다 떨어져서 이번에 다시 조금 담가보았습니다. 이맘때쯤이면 마늘쫑이 저렴하고 신선하게 많이 나오는데, 이럴 때가 손쉬운 장아찌를 담가두기에 딱 좋은 시기입니다. 다양한 재료를 넣고 하는 방법도 많이 있지만 저는 번거롭지도 않고 간단한 재료로 몇 가지 과정만을 거쳐서 하는 방법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게 간단히 만들어도 몇 년을 두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고급스러운 밑반찬이 된답니다. 갑자기 손님이 오셨을 때 그리고 평소에도 반찬이 마땅치 않을 때 금방 뚝딱 해서 놓을 수 있는 손쉬운 요리랍니다. 아삭아삭하고 달콤한 마늘쫑을.. 2025. 5. 25.
행정복지센터에서 만난 전주시 소식 행정복지센터에서 만난 전주시 소식아파트 관련 서류가 필요해 오랜만에 행정복지센터를 찾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방문할 일이 거의 없고 주로 집이나 토지와 관련된 계약 서류가 필요할 때때만 이용했던 기억이 납니다.무인 발급기를 이용하려다가 인감증명서의 발급이 필요해서 창구에서 직접 발급을 받았습니다.오랜만에 방문한 행정복지센터는 예전 모습 그대로였지만,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동안은 눈여겨보지 않았던 다양한 팜플렛들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었던 겁니다. 종류도 무척 다양해서 궁금한 마음에 몇 장을 집어와 살펴보았습니다. 전주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과 소식들이 담겨 있어 흥미로웠으며 그중 몇 가지를 여러분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1. 전주시민 안전보험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2025. 5. 23.
뜻밖의 선물로 다가온 아이의 미소 오늘, 요즘 보기 드문 6개월 된 아기와 뜻밖의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작고 여린 몸짓, 그리고 세상 무엇보다도 순수한 웃음을 지닌 아이. 낯가림도 없이 방긋방긋 웃는 그 모습은 마치 천사처럼 주위를 환히 밝혀주는 것 같았습니다. 배가 고플 때만 잠시 칭얼거릴 뿐, 대부분은 웃는 얼굴이었습니다. 사람들과 눈이 마주칠 때면, 두 다리를 마구 움직이며 힘껏 뛰어오려는 듯이 기쁨을 표현하는 아이의 모습에, 보는 이들 모두가 단번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카페에서 지인을 만나 처음 그 아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낯선 나에게도 아무렇지 않게 방긋 웃어준 그 아이는, 지인이 일 처리를 하는 동안에 내 품으로 왔는데도 여전히 환한 미소를 보여주었습니다. 카페 안을 계속 서성일 수 없어 근처 관공서 건물로 들.. 2025. 5. 21.
독미나리 서식지 빙등저수지 멸종위기종의 안식처 빙등저수지 인절미를 만들기 위해서 모싯잎과 쌀을 떡집에 맡긴 후 한 시간 남짓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예전에 연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었던 공원이 생각나 발걸음을 옮겼습니다.이곳은 전북 완주군 이서면에 있는 빙등저수지입니다, 소규모 저수지로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 공원은 다른 곳에 비해 다소 관리가 덜 된 듯했지만, 오히려 그런 자연스러움이 편안함으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작은 오솔길과 풒 숲에 있어 앉아 쉬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벤치, 그리고 깨끗하게 잘 관리 되어 있지만, 왠지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을 것 같은 운동시설들 이 모든 것들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나는 진한 익숙한 향기를 따라 걷다 보니 몇 송이 피지.. 2025. 5. 20.
오이지 담그는 방법 오이지 담그는 방법 오이지를 담그기 시작한 지도 15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전라도 지역에서는 오이지를 잘 해 먹지 않아서 오이지라는 것을 결혼하고 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맛이지 하며 의아해했었는데, 해가 지날수록 그 맛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뭐 모르고 다른 사람들 따라서 담았지만 지금은 매 해 당연히 담가야 하는 김장처럼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옛날 방식으로 소금물을 팔팔 끓여 씻어 놓은 오이에 부어서 담궜었는데, 몇 년 전부터는 지인이 소개해 준 방법으로 담기 시작했습니다.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한 번 담가 놓으면 1년 내내 맛있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매년 잊지 않고 많은 양의 오이지를 담그고 있습니다.작년에는 늦게 담가 쓴맛(날씨가 더워지면 수분이 적어서인지 오이.. 2025.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