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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암대교 휴게소 산책길 임실 운암 국사봉 벚꽃길을 따라가다 보면 다다르는 운암대교 휴게소 산책길운암 국사봉 벚꽃길을 따라가다 보면 운암대교가 나온다. 대교 초입에 섬진강댐 물 문화관 건물이 있는 작은 휴게소가 하나 있는데, 아버지가 그곳 자장면이 맛있다며 “사 줄 테니 가보자.”고 하셔서 함께 들르게 되었다. 우리는 짜장면, 탕수육, 콩나물짬뽕을 시켜 맛있게 먹었다. 특히 아버지께서 탕수육이 맛있다며 잘 드셨다. 오랜만에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다. 다음엔 또 다른 맛집에도 함께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식당 옆에는 소나무로 이루어진 산책로가 있어 산책하기로 했다. 아버지는 다리가 불편하셔서 공원 벤치에 앉아 계시고, 엄마와 우리는 산책길로 들어섰다. 입구는 형형색색 봄꽃들로 장식되어 있었고, 산책로 초입부터.. 2025. 4. 13.
싸리나무 이야기 4월 흑싸리, 7월 붉은싸리 이야기오늘은 봄이면 길가에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싸리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어릴 적, 봄이면 학교 가는 길목엔 하얀 꽃이 기다란 가지에 방울방울 맺혀 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습을 많이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예뻐서 가지를 꺾어 꽃병에 꽂아 놓기도 했었습니다 그 꽃나무를 우리는 ‘싸리나무’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 나무를 ‘조팝나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얼마 전, 지인과 함께 길가에 늘어지게 핀 하얀 꽃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게 됐습니다.“저게 싸리나무야. 싸리 빗자루 만들던 그 나무.”라고 말했습니다.지인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습니다.“그건 싸리나무가 아니야.”라고..순간, 머릿속이 살짝 혼란스러워졌습니다. 나름 시골에서 자라 나무에 대해 제법 안.. 2025. 4. 12.
아토피,완선 아토피, 그리고 완선… 직접 겪은 이야기 오늘은 병적인 의심이나 과도한 검색이 아닌, 제가 직접 겪었던 진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저희 애는 어릴 때부터 무릎 뒤쪽과 팔 안쪽, 살이 겹치는 부위에 아토피가 심했습니다. 다행히 얼굴에는 나타나지 않아 그나마 위안이 됐지만, 아이는 매일 고통 속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한약도 먹여보고, 한약으로 몸을 씻겨보기도 하고, 편백나무 숲이 좋다는 말에 일부러 먼 곳까지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유기농이 좋다는 말에 유기농 식품을 사서 먹이기도 했죠. 엄마라면 누구나 그렇듯, 좋다는 건 다 해주고 싶은 마음뿐이었어요. 하지만 그런 노력들이 모두 일시적일 뿐, 뚜렷한 효과는 없었습니다.우유, 계란 노른자, 과자 같은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은 피하게 했고, 씻을 .. 2025. 4. 12.
국사봉 아래 붕어섬, 출렁다리 국사봉과 붕어섬, 그리고 추억 한 조각 — 전라북도 임실 운암의 숨은 보석 같은 풍경이곳은 전라북도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 입석리마을 근처에 있는 산으로, 특히 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인 붕어섬, 출렁다리, 그리고 벚꽃길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벚꽃길을 가로질러 출렁다리와 붕어섬만 들렸다가 가신다면 이곳의 진짜 매력을 놓치고 가시는 거랍니다. 진정한 국사봉 여행은 산을 올라 포토존에서 붕어섬을 내려다보며 자연이 선사하는 절경을 감상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넘어 여러 폭의 병풍이 펼쳐진 듯한 그 풍경은, 직접 보지 않고는 설명이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꽃과 나무 그리고 사진 같은 풍경예전부터 국사봉은 사진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촬영 명소였고 드라이브 .. 2025. 4. 11.
어깨통증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어깨 통증어깨 통증 때문에 힘들어하던 저는 전주에 있는 통증의학과를 찾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이 병원을 알았던 건 아니고, 여러 병원을 다니다가 여러 지인들의 추천을 통해 알게 되었죠. ---수술 권유받던 어깨 통증… 우연히 알게 된 병원 이미 두 군데 병원을 다녔고, 그중 한 병원에서는 "2~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된 것은 염증이 심해서이므로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수술 날짜를 잡으려던 중, 취직이 되는 바람에 수술은 미루게 되었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회사에 다니던 중, 회사 선생님께서 군산에서 전주까지 치료받으러 올 정도로 잘하는 병원이 있다며 이 병원을 추천해주셨어요. 친구와 동생도 들어봤다고 해서 더 신뢰가 생겼습니다. ---주사 치료만 한다는 걱정… 하지만 결과는 만족! 사실.. 2025. 4. 10.
플루딕짤순이(내돈내산) 오이지를 자주 담그는 집이라면 꼭 필요한 인생템! 플루딕 짤순이 추천 오늘은 제가 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 하나를 소개해 드릴게요.저희 집은 평소에 오이지를 정말 즐겨 먹는 편인데요, 1년에 적게는 100개, 많게는 200개까지 담그곤 해요.그만큼 많이 담가도 아껴 먹어야 1년을 버틸 수 있답니다. 그런데 오이지를 무치기 전에는 꼭 물기를 짜야 하잖아요?예전엔 짤주머니에 넣고 비틀고 눌러서 아주 힘들게 짰어요.그러다 보니 손목도 아프고 손도 많이 가서, 자주 못 먹고 한 번 무칠 때 많이 해놓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틈틈이 짤순이 기계가 괜찮은 게 있나 여러 군데 알아봤는데,얼마 전! 드디어 진짜 인생템, 플루딕 짤순이를 발견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쿠○에서 하나 주문해 봤는데, 다음 날 .. 2025.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