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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은 동글동글 예쁜데(1) 예민한 피부 예민한 피부로 고생하는 아이 윗동네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가 낼모레 다녀간다고 한다.아이 피부는 예민하다. 그래서 알레르기 검사도 해 보았으나 특별하게 반응은 없었다.알레르기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아이는 평소에도 화장품이나 비누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은 꼭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고 고른다고 한다 지난 구정 때는 하룻밤을 지내고 나서 얼굴이 갑자기 가렵고 빨갛게 올라왔다.원인을 찾다가 혹시 작년과 올해 달라진 것이 있는지를 아이가 물었다.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아 없다고 말했다. 그러다가 잠시 생각하더니 제라늄이 언제부터 있었는지를 물었다. 아이는 어떤 아로마오일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사용하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고 한다. 그런데 제라늄에도 그와 비슷한 성분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2025. 5. 1.
내 마음을 훔친 ‘완산칠봉’ 내 마음을 훔친 ‘완산칠봉’ 가까운 곳에 ‘완산칠봉’이라는 산이 있는데 왕벚꽃으로 유명한 곳이다. 본 꽃동산은 토지주인 김영섭씨가 40년 동안 가꾸어온 동산으로, 선친의 묘지가 있어 더욱 열정을 쏟게 되었다고 한다. 2009년부터 전주시에서 토지와 꽃나무를 매입해서 정자, 전망대, 산책로 등의 편의 시설을 설치하여, 2010년 4월부터 시민에게 개방하였다고 한다. 지금은 전주에서 유명한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아쉽게도 지금은 꽃잎이 다 떨어졌겠지만, 친구의 추천으로 가 보기로 했다. 산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아주 많다고 한다. 그중에 우리는 완만해 보이는 길로 올라가기로 했다. 막상 입구에 들어서 보니 꽤 가파른 계단 길이었다. 계단 길 중간중간에는 작은 골목길들이 많이 있었다. 산을 깎아서 집을 지었는.. 2025. 4. 30.
'해미읍성' 역사속으로... ‘해미읍성’ 역사속으로... 평일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은 한산했고 입장료도 없었다.차에서 내려 주차장 입구에서 보이는 성문을 향해 걸었는데, 문이 잠겨 있어서 성곽길을 따라 걸었다. 그런데 정문이 아닌 성곽길의 끝부분이었다. 뒤돌아서 다시 걷다 보니 정문이 나왔다. 덕분에 우리는 크고 작은 돌들이 서로 맞물리듯이 차곡차곡 쌓아 올린 멋진 성길을 따라 한참을 걸을 수 있엇다. 오랜 세월에도 무너지지 않고 버틴 성벽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만큼 웅장하고 아름다운 하나의 멋진 작품이었다. 정문을 들어가니,마네킹 포졸들과 전통 무기들이 전시된 곳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다.오래전에 다녀갔던 기억은 있지만, 해미읍성에 대해 깊이 알지 못했던 터라 하나하나 눈에 담지 못했었다. 과거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2025. 4. 29.
초보 운전자의 조력자 운전면허 전문학원 강사라는 직업이 참 좋다. 내가 운전면허를 딴 건 벌써 20년도 넘은 것 같다. 그때는 운전전문학원이 막 생기기 시작했던 시기였다. 운전전문학원은 그곳에서 운전을 배우고 그곳에서 코스와 도로 주행 시험까지 볼 수 있는 요즘 전문학원이었으며, 일반운전학원은 그곳에서 운전 연습만 하고 면허시험장으로 가서 시험을 봐야 했다. 그래서 운전전문학원이 생기고 나서는 많은 사람들이 시스템이 편리한 전문학원으로 가서 면허를 땄다. 그런데 나는 비용이 저렴한 일반학원에 접수해서 운전연습을 한 다음에 면허시험장에서 시험을 본 후, 다시 일반학원에서 도로 주행 연습을 받아야 했다.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 건, 도로주행 시험날이다.도로 주행 시험 중 하늘이 깜깜해지더니 갑작스럽게 쏟아졌던 폭우, 지금 .. 2025. 4. 28.
또 한 해의 시작, 모를 심으며 모 심는 날 부모님은 농사를 짓고 계신다. 매년 힘들어하시면서 “이번만 하고 힘들어서 농사 못 짓겠다.”라고 말씀하시지만, 막상 다음 해가 되면 또 벼 심을 준비를 하신다.매년 때가 되면 자연스레 준비하시는 모습을 보면 부모님에게 농사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자 삶의 일부인 것 같다. 자식들이 여럿이 있지만, 회사 생활을 하다 보니 아버지가 도움을 청할 때마다 달려가서 도와드리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서운해하시기도 한다.죄송한 마음에 아버지가 허락하지 않으실 거 알면서도 소일거리로 조금씩만 하시라고 매번 권해 본다. 오늘은 모를 심는 날이다.두 곳에 논이 있는데, 한 곳은 올벼, 한 곳은 늦은 벼를 심기 때문에 심는 날이 각각 다르다.오늘 그 올벼를 심는 날이다. 예전에는 5월 중순쯤에 심었던 것 같.. 2025. 4. 27.
철쭉꽃의 향연&반란 꽃의 매력에 눈을 뜨다.작년까지만 해도 꽃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그냥 지나쳤던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공원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꽃들을 보고도 그저 '이쁘네.'라는 감정만 들 뿐 사진을 찍어서 간직해 둬야겠다는 생각은 해 보지 못하고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올해 4월은 어느 해와 다르게 제 마음이 꽃의 매력을 알아버리고 만 것 같습니다. 맘의 여유가 생긴 것인지 아니면 나이가 들어가니까 주위를 새삼 살펴보게 되는 것인지모르겠지만 모든 꽃들이 예쁘게 보이기 시작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블로그에 워낙 많은 꽃 사진을 올리다 보니 이제 그만 올려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며칠 전 업무차 우체국을 갈 일이 있었습니다.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길을 걸어보고 싶어 천.. 2025. 4. 26.